버섯, 균류

때죽조개껍질버섯(때죽도장버섯) Lenzites styracina

모산재 2023. 8. 10. 23:52

 

갓은 반원형~조개형이며 조직은 단단한 가죽질이고 표면은 흑갈색으로 검은색, 암적색 등의 좁은 고리 무늬와 작은 방사상 주름이 있다. 아랫면은 넓은 미로상의 홈선이 아름다운 무늬를 만든다. 때죽나무 고목에 줄을 지어 겹쳐서 나며 반배착생으로 발생하는 것도 있다. 삼색도장버섯과 혼동하기 쉬운 모양이나 아랫면 홈선이 아주 넓게 발달하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때죽도장버섯'이라 불려오기도 했던 버섯으로, 북한명은 '동백나무조개버섯'이다. 도장버섯속(Daedaleopsis styracina)에서 지금은 조개껍질버섯속으로 따로 분류하고 있다.

 

 

 

 

2023. 08. 07. 서울

 

 

 

 

 

 

● 때죽조개껍질버섯 Lenzites styracina  ↘  구멍장이버섯목 구멍장이버섯과 조개껍질버섯속

여름과 가을에 활엽수의 고목에 군생하는 목재부후균이다. 자실체는 반배착성 내지 배착성이며 중생하고 간혹 소수 개체가 측면으로 부착된다. 갓은 길이 2~4cm, 너비 1~2.5cm, 두께 2~3mm이며, 편평하고 유연하다. 갓 표면은 암갈색 내지 흑적색이고, 털은 없으나 약간 광택이 있고 좁은 환문(環紋)과 방사상 주름이 있다. 가장자리는 회색, 크림색, 아이보리색이고, 갓의 나머지 부분에 비해 항상 색이 엷다. 조직은 가죽질이고 흰색이다.

갓받침은 주름형이며 방사상으로 배열되어 있다. 포자는 유구형이며 표면은 평활하다. 
<국가생물다양성 정보공유체계>

 

 

 

※ 삼색도장버섯과 모양이 비슷해서 혼동하기 쉽다. 때죽조개껍질버섯은 때죽나무에서만 나며, 삼색도장버섯에 비해 주름골이 넓고 자실체의 굴곡이 크다.

☞ <비교> 삼색도장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