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단지 옆 소공원 활엽수 짙은 그늘 아래 이끼가 덮힌 땅에 보랏빛 무당버섯 여럿이 손뼘 거리를 두고 발생하였다. 갓과 자루가 보랏빛인 점으로도 금방 알아볼 수 있는 비교적 소형인 가지무당버섯이다. 맡아보지는 못했는데 청어 냄새가 난다고 한다.
여름~가을에 활엽수림, 침엽수림의 땅에 나는 식용 버섯인데 맛은 좋은 편이라 한다.
2023. 07. 27. 서울
● 가지무당버섯 Russula amoena ↘ 무당버섯목 무당버섯과 무당버섯속
균모는 지름 3~6cm, 어릴 때는 반구형이었다가 후에 둥근 산 모양이 되며 중앙부가 오목한 편평형이 되고 결국에는 약간 깔때기형이 된다. 표면은 습할 때 점성이 있고 분상이다. 포도주색-회자색, 회색을 띤 적색 등을 나타낸다. 성숙하면 가장자리에 요철 줄무늬 홈선이 생긴다. 균모의 껍질은 벗겨지기 쉽다. 살은 흰색, 표피 밑은 적색. 청어 냄새가 난다. 주름살은 자루에 대하여 떨어진 주름살. 주름살 사이는 맥상으로 연결된다. 색은 흰색이나 크림색이며 폭이 약간 넓고, 빽빽하다. 언저리 부분에 흔히 홍색이나 보라색 테가 있다.
자루는 길이 2.5~5cm, 굵기 6~10mm, 상하가 같은 굵기이거나 아래쪽으로 가늘어지고 세로로 약간 주름이 있다. 색은 홍색이나 보라색을 띤다. 어릴 때는 속이 차 있으나 후에 스펀지상이 된다.
포자는 크기 6.1~8.4×5.3~7μm, 류구형이나 타원형이다. 표면은 부분적으로 그물눈을 형성하고, 반점 및 능선상 돌기가 피복한다. - 조덕현 <한국의 균류 5>, 2020.
※ 참고 자료 : fichasmicologicas.com/1007 gbif.org/species/2551233
☞ 더 보기 => https://kheenn.tistory.com/1586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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