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균류

갈색끈적젖버섯 Lactifluus luteolus

모산재 2023. 7. 20. 14:19

 

언뜻 붉은 색 계통의 무당버섯처럼 보이는데, 주름살을 건드리면 흰 젖이 분출하고 시간이 지나며 갈변한다. 살은 심하게 매운 맛이 난다. '비로도젖버섯' '치마털젖버섯'이란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젖버섯속(Lactarius)에서 '털 없는' 털젖버섯속(Lactifluus)으로 변경되었다. 

 

여름~가을에 활엽수림 속의 땅에 무리를 지어 자라거나 한 개씩 자란다.

 

 

 

 

2023. 07. 17. 서울

 

 

 

 

 

 

 

2023. 08. 02.  서울

 

 

 

 

 

 

● 갈색끈적젖버섯 Lactifluus luteolus  ↘  무당버섯목 무당버섯과 털젖버섯속

균모는 지름 5~8(10)cm, 둥근 산 모양이다가 거의 편평하게 펴지고 중앙부가 오목해진다. 표면은 점성이 없고 미세한 비로드상이며 방사상으로 주름살이 잡힌다. 어릴 때는 유백색, 후에 담황토색-칙칙한 갈색이다. 가장자리는 오랫동안 안쪽으로 굽고 고르다. 살은 유백색, 절단하면 갈색으로 변한다. 유액은 백색이며, 많이 분비되고 공기와 접촉하면 갈색이 된다. 주름살은 자루에 대하여 바른 주름살이나 약간 내린 주름살이며 유백색이다가 담황색이 된다. 주름살의 폭은 약간 넓고 다소 성기며 상처를 받으면 갈색의 얼룩이 생긴다.

자루는 길이 4~6cm, 굵기 20~30mm, 색은 균모와 같으며 표면은 분상이나 후에 밋밋해진다. 아래쪽부터 갈색을 띠는 부분이 증가하며 만지면 갈색이 된다.   
- '치마털젖버섯' <한국의 균류 5, 조덕현>

 

 

 

 

※ 비교적 흔한 버섯이라는데 인터넷에서 이 버섯의 이름으로 된 기재문이 검색되지 않는 것이 의아하다. 학명(Lactarius luteolus)으로 검색해 보니 조덕현 '한국의 균류 5'에 '치마털젖버섯'이라는 이름으로, 두산백과와 KISTI의 '비로도젖버섯'이란 이름으로 된 기재문이 발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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