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산에서 비교적 흔하게 만날 수 있는 버섯인데 전체적으로 모양이 크고 단정해서 보기에 좋다. 갓은 회색~회갈색으로 가죽질 느낌이고 자루에는 암갈색의 그물눈이 눈길을 끈다.
식용 버섯으로 맛은 특별하지 않다고 한다. 여름~가을 혼합림의 숲속 땅에 홀로 또는 무리지어 난다.
2023. 07. 10. 서울
2023. 07. 18. 서울
● 회색망그물버섯 Retiboletus griseus ↘ 그물버섯목 그물버섯과 망그물버섯속
균모는 지름 4~8cm, 처음에는 반구형이다가 후에 둥근 산모양-편평한 모양이 된다. 표면은 건조하고 거의 밋밋하다. 어릴 때는 분말상 미모가 덮여 가죽 같은 촉감이다. 어릴 때는 적보라색이며 울퉁불퉁하다. 진한 회색-진한 회갈색이나 거의 흑색에 가까운 부분도 있다. 살은 흰색이며 치밀하다. 절단하면 담갈색의 오염이 나타나지만 청변하진 않는다. 가장자리는 희다가 검게 된다. 관공의 구멍은 작고 거의 각형이며 크기는 다소 다르다. 유백색-회백색을 띤다. 관공은 자루에 바른 관공이고 황색을 띠는 목재 색이다.
자루는 길이 5~10cm, 굵기 5~13mm, 상하가 같은 굵기 또는 위쪽이 약간 가늘다. 위쪽은 흰색 또는 회백색이며, 아래쪽은 진한 회색-암갈색이다. 어릴 때는 가운데가 적보라색이다. 표면 거의 전체에 암갈색의 그물눈이 있다. 밑동에는 흔히 황갈색을 띠는 얼룩이 있고 속은 차 있다. 포자의 크기는 10~13×3.5~5μm이고 긴 타원형이며 표면이 매끈하고 투명하며 담황갈색이다. - 조덕현, <한국의 균류 5>, 2020
※ 그물버섯속(Boletus)으로 분류되어 왔으나 망그물버섯속(Retiboletus)으로 분리 재배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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