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주름광대버섯(임시명) Amanita incarnatifolia

 

얼핏 긴골광대버섯아재비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닮은꼴의 광대버섯속(Amanita) 버섯이다. 갓과 주름에 분홍빛이 또렷한 점이 특징이라 할 수 있는데, 국내 미기록종으로 '분홍주름광대버섯'이란 임시명을 쓰고 있다. 

 

1997년 Zhu L. Yang에 의해 처음 발표되었고, 중국 사천성과 운남 지역 소나무 숲에 분포하며 일본에서도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버섯은 주로참나무들이 숲을 이룬 활엽수 지역에서 만났는데, 일반적으로 혼합림 지역에서 발견되고 있는 듯하다.

 

 

 

 

 

2023. 07. 10.  서울

 

 

 

 

 

 

● 분홍주름광대버섯(임시명) Amanita incarnatifolia  ↘  주름버섯목 광대버섯과 광대버섯속

갓 지름은 35 - 70 mm 중앙은 회색~회갈색으로 주변부 쪽으로 점차 색깔이 옅어진다. 갓 가장자리 20-30 %는 방사상의 줄무늬가 자리하고 있다. 살은 흰색이고 주름살은 자루에서 떨어져 붙고 촘촘하며 분홍빛이 돈다. 폭은 5 - 15 mm이다. 자루는 희고 미세한 섬유소로 덮여 있으며 크기는 50 - 100 × 5 - 15 mm. 턱받이는 자루 위쪽 약 10-20mm 아래에 있고 막질이며 작고 양쪽이 흰색이다. 자루주머니(외피막)는 흰색 또는 탁한 흰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