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균류

평평귀버섯 Crepidotus applanatus

모산재 2023. 6. 14. 20:26

 

산지로 들어서는 낮은 지대의 등산로변 썩은 활엽수 나무줄기에서 작고 흰 버섯들이 무리지어 자랐다. 며칠 간 비가 온 탓으로 습한 기운에 힘 입어 자라난 듯하다. 지름 5cm 미만의 작고 흰 버섯으로 원형 또는 콩팥형으로 자라며 차차 편평하게 된다. 자루는 없고 밑부분에 미세한 흰털이 있다.

 

평평귀버섯이라 불리는 이 버섯은 귀버섯과 귀버섯속으로 여름~가을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곳에서는 6월 초 무렵에 연달아 발생하는 것이 관찰되고 있다.

 

 

 

 

2023. 06. 07. 서울

 

 

 

 

2023. 06. 27.  서울

 

 

 

 

 

 

● 평평귀버섯 Crepidotus applanatus   ↘  주름버섯목 땀버섯과 귀버섯속

균모는 지름 1~5cm로 원형, 콩팥형, 쐐기형, 빗 모양 등 여러 가지이고 처음에 돌출된 모양에서 차차 편평하게 된다. 표면에 털이 없고 흡수성이다. 연한 계피색이지만 마르면 유백색이고, 습기가 있을 때 줄무늬홈선이 보인다. 살은 유연하고 물을 흡수하면 백색이다. 주름살은 자루에 대하여 내린주름살로 밀생하며 폭은 좁고, 백색에서 계피색으로 된다. 자루는 없고 기부에 백색의 미세한 털이 있다.

포자의 크기는 5.5~6×4.5~5µm로 아구형, 표면에 반점이 있으며 연한 녹슨색이다. 포자문은 녹슨색이다. 
- 조덕현, <한국의 균류 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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