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버섯, 균류

두엄먹물버섯(두엄흙물버섯) Coprinopsis atramentaria

by 모산재 2022. 10. 26.

 

중소형 버섯으로 삿갓 모양의 갓 표면은 회색~회갈색이고 중앙에는 인편이 있으며 갓 둘레에 방사상의 선이 드러난다. 주름살은 흰색에서 점차 자갈색, 흑색으로 되어 액화하며 자루만 남는다. 자루는 원통형으로 아래가 약간 두터우며 속은 비어있으며 탈락하기 쉬운 불완전한 턱받이가 남아 있다.

 

봄부터 늦가을까지 공원, 정원, 밭 등 주변에서 무더기로 발생한다. 식용버섯이지만 코프린 성분으로 인해 술과 함께 먹으면 중독된다.

 

 

 

 

2022. 10. 17.  서울

 

 

 

 

 

 

● 두엄먹물버섯 Coprinopsis atramentaria | tippler's bane, inky cap  ↘  주름버섯목 눈물버섯과 흙물버섯속(두엄먹물버섯속)

버섯갓은 지름 5∼8cm로 달걀 모양이다가 원뿔 모양이나 종 모양으로 변하며 가운데가 작은 비늘껍질로 덮여 있다가 후에 거의 평편하고 미끌미끌해진다. 갓 표면은 흰색에서 회색 또는 엷은 회색빛을 띤 갈색으로 변하며 가장자리에는 방사상의 홈으로 된 줄과 주름이 있다. 주름은 처음에는 흰색이나 차차 자줏빛을 띤 회색에서 검은색으로 변하고 액체로 변하여 마침내 버섯대만 남게 된다.

버섯대는 길이 약 15cm이고 아래쪽에 자루테가 남아 있기도 하며 흰색이다. 홀씨는 타원 모양으로 평편하고 미끄러우며 발아공이 있다.  <두산백과>

 

 

 

 

※ 참고 : 코프린 중독을 일으키는 버섯으로 알코올을 함께 섭취한 경우 안면홍조, 심한 두통, 호흡 곤란, 맥박수 증가, 구토, 흉통, 식은땀, 구토를 일으킨다. 원인 성분은 코프린으로 아세트알데히드 산화효소의 작용을 억제하여 알코올이 간에서 해독하는 작용을 방해하는 역할을 한다. 술과 함께 먹었을 땐 코프린이라는 성분이 강력한 숙취 효과를 나타내 서양에서는 ‘tippler’s bane‘(술고래 골칫거리)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버섯을 먹은 후 3일까지 술을 먹으면 숙취로 고생한다고 한다. 

 

 

☞ 두엄먹물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1981 

☞ 먹물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0262  https://kheenn.tistory.com/15860239  

☞ 갈색먹물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0833   

☞ 갈색점박이먹물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0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