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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균류

가시갓버섯 Echinoderma asperum

by 모산재 2022. 10. 11.

 

마른 솔가지가 쌓여 있는 곳에서 딱 1개체만 자라난 버섯이다. 가시갓버섯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조금 놀랐다. 풀밭에서 만난 성게가시갓버섯에 비해서는 아주 크고 검은 갈색의 가시 돌기도 눈에 잘 띄지 않는 모습이고 자생 환경도 아주 달랐기 때문이다.

 

북한명은 '소름우산버섯'이다. 식용버섯인지 독버섯인지 불분명하다. 여름~가을에 숲속, 쓰레기장, 길가 등에 뭉쳐 자라며 너도밤나무 숲에 많다.

 

 

 

 

 

2022. 09. 26. 서울 대모산

 

 

 

 

 

 

 

● 가시갓버섯 Echinoderma asperum  ↘  주름버섯목 주름버섯과 가시갓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7~10cm로 원추형에서 둥근 산 모양을 거쳐 편평한 모양으로 되나 가운데는 볼록하다. 습한 날씨에는 약간 미끈거리며 표면은 황갈색 또는 적갈색이고 검은 갈색 돌기로 덮여 있다. 살은 백색이며 냄새는 나쁘다. 주름살은 떨어진 주름살로 백색이고 약간 밀생한다.

자루의 길이는 8~10cm, 굵기는 0.8~1.2cm로 기부는 부풀어 있고 속은 비어 있다. 턱받이 위는 백색이고 아래는 연한 갈색이며 갈색의 인편이 있다. 턱받이는 위를 향하며 흰색과 노란색의 테가 둘려 있다. 포자의 크기는 5.5~7.5×2.5~3μm로 타원형이고 표면은 투명하며 매끈하다. 아밀로이드 반응을 보인다.  <한국의 균류 2,  조덕현>

 

 

 

 

※ 광대버섯과 광대버섯속(Amanita aspera), 갓버섯과 갓버섯속(Lepiota aspera, Lepiota acutesquamosa)으로 분류되기도 하였다.  

 

 

 

 

☞ 가시갓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54777  https://kheenn.tistory.com/15860038

☞ 성게가시갓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0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