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표충사 경내 소나무 숲 아래 풀밭에서 만난 대형 버섯, '그물버섯'이라고도 불리는 그물버섯아재비이다.
굵은 곤봉형 자루의 붉은갈색 그물 무늬가 눈에 띈다. 자실체 조직은 변색되지 않는다. 유럽에서 시판되는 중요한 자생 식용균이라 한다. 여름~가을에 숲속의 땅에 난다.
2022. 08. 29. 밀양
● 그물버섯아재비 Boletus reticulatus ↘ 그물버섯목 그물버섯과 산그물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10-20cm로 구형에서 둥근 산 모양으로 되지만 가운데는 편형하게 된다. 표면은 습기가 있으면 끈적기가 있고 매끄러우며 갈색, 적갈색, 황갈색, 황토색이다. 살은 두껍고 백색이나 표피 밑은 적색인데 공기와 접촉하여도 청색으로 변하지 않는다. 관은 올린관공이고 백색에서 황색으로 되고 나중에 암녹색으로 된다. 구멍은 작은 원형이다.
자루의 길이는 10-15cm이고 굵기는 3-6cm로 하부는 굵으며 표면은 연한 황색 또는 연한 갈색이고, 전면 또는 상부에 그물눈 무늬를 나타낸다. <버섯사전, KISTI>
※ 포르치니(procini) Boletus Edulis
그물버섯아재비와 비슷한 프랑스, 이탈리아의 그물버섯이다. 송이버섯처럼 주로 소나무 근처에서 자라며 밤나무,가문비 나무에서 자라기도 하는데 갓 올라온 버섯은 진한 소나무향을 풍긴다고 한다. 머리 부분이 밤색에 가깝다. 뒷맛은 쌉쌀하고 향미가 매우 우수하여 '버섯의 왕'이라 불리기도 하며 파스타,스파게티 등 요리에 사용한다. 포르치니는 라틴어로 '돼지'라는 뜻에서 유래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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