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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무

갈기조팝나무 Spiraea trichocarpa

by 모산재 2022. 6. 28.

 

털이 없는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윗부분에만 몇 개의 톱니가 있고 겹산방꽃차례라는 점으로 다른 조팝나무와 뚜렷이 구별된다. 5-6월에 눈꽃처럼 눈부시게 피는 흰꽃이 진주처럼 아름다워 '진주화'라 부르기도 한다.

 

강원, 충북의 석회암 지대 햇빛이 잘 드는 야산 산허리나 계곡에서 털댕강나무, 더위지기, 전동싸리 등과 혼생하며 대부분 군집을 형성한다. 중국 북동부에 분포한다.

 

 

 

 

 

제천 수산, 자드락길 6코스

 

 

 

 

잎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끝에만 두어 개의 톱니가 있는 것이 일반적인데,

아래에서 보듯 일부 가지에서는 잔톱니가 촘촘한 잎들이 보이기도 한다. 

 

 

 

 

 

● 갈기조팝나무 Spiraea trichocarpa | Korean meadow spirea  ↘  장미목 장미과 조팝나무속 관목

높이 1~1.5m이고 가지에 능각이 있으며 털이 없다. 지하부와 줄기에서 많은 맹아가 나와 줄기가 옆으로 누우면서 자란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타원형, 긴 타원형이며 둔두 또는 약간 예두이고(잎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길이와 폭은 각 1.5 ~ 5cm× 0.8 ~ 2cm이며, 양면에 털이 없으며 뒷면은 흰빛이 돈다.

꽃은 5월 말 ~ 6월 중순에 피고 지름이 7 ~ 9mm로 백색이며 지름 5cm인 복산방꽃차례가 새가지 끝에 달리고 작은꽃대와 꽃받침통은 잔털이 있다. 꽃받침조각은 벌어지며 꽃잎은 둥글고 끝이 오목형이며, 수술과 길이가 비슷하다. 열매는 골돌로서 갈색털이 밀생하며 암술대가 씨방 뒷면에서 나오고, 8월 말에 성숙한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