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큰엉겅퀴 Cirsium pendulum

모산재 2017. 10. 7. 22:57


키가 2m에 이를 정도로 높이 자라므로 큰엉겅퀴라 하는데, 자생 환경이 좋은 곳에서는 줄기 윗부분에 가지를 많이 치고 많은 꽃을 피운다. 꽃은 대체로 고개를 숙인 모습으로 달린다.


중부 이북의 들이나 야산 등 비교적 낮은 지대 기름진 땅에서 자란다.




남한산성











큰엉겅퀴 Cirsium pendulum | 초롱꽃목 국화과 엉겅퀴속 여러해살이풀


높이 1-2m이고 종선이 있으며 원줄기는 곧추서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거미줄같은 털이 있다. 근생엽과 밑부분의 잎은 꽃이 필 때 없어지며 타원형이고 끝이 꼬리처럼 길며 길이 40-50cm, 나비 20cm로서 양면에 털이 있고 밑부분이 엽병의 날개로 되며 가장자리가 우상으로 갈라지고 열편에 결각상의 톱니와 가시가 있다. 중앙부의 잎은 피침상 타원형이며 끝이 꼬리처럼 길게 뾰족해지고 길이 15-25cm로서 밑부분이 원줄기에 직접 달리며 우상으로 갈라지고 가지가 있다.


꽃은 7-10월에 피며 지름 3-4cm로서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달려서 밑을 향하고 총포는 달걀모양이며 길이 2cm, 지름 2.5-3.5cm로서 다소 거미줄같은 털이 있고 흔히 자줏빛이 돌며 포편은 8줄로 배열되고 외편이 가장 짧으며 중편은 선형으로서 끝이 가시처럼 되고 뒤로 젖혀지며 주맥에 검은빛이 돈다. 꽃부리는 자주색이고 길이 12-22mm이며 관모는 길이 18-22mm로서 흑갈색이다. 수과는 긴 타원형이며 길이 3-3.5mm로서 4개의 능선이 있고 백색 관모(冠毛)가 있다. <국생정 식물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