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균류

노루궁뎅이 Hericium erinaceus

모산재 2017. 9. 2. 10:15

 

이름 한번 잘 지었다 싶은, 정말 하얀 노루 궁뎅이처럼 생긴 귀여운 버섯 노루궁뎅이를 만난다.

 

3000여년 전 오랜 옛날부터 약용, 식용으로 채취되어 왔다는데 뛰어난 기능성 효과로 21세기 접어들면서 재배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대부분의 버섯에는 활성 다당이 최대 2종류이지만 노루궁뎅이는 5종류의 활성 다당을 함유하고 있어 항암 효과가 탁월하고 위벽을 둘러싼 혈관을 강화시켜 소화기 질환에도 좋으며, 최근에 치매 예방과 당뇨병 개선에도 좋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2017. 08. 27.  홍천

 

 

 

 

 

 

 

 

 

 

● 노루궁뎅이 Hericium erinaceus   ↘  무당버섯목 산호침버섯과 산호침버섯속

버섯의 지름은 5-20㎝로 위쪽의 등면을 제외한 전면에 길이 1-5㎝나 되는 긴 침이 무수히 있어 전체 모양이 고슴도치와 비슷하다. 자실체는 거꾸로 된 난형 또는 반구형이며 나무줄기에 매달려 발생한다. 처음은 백색이나 나중에 황색 또는 연한 황색으로 된다. 세로로 자르면 위쪽은 크고 작은 구멍이 있는 갯솜 모양의 살덩이가 있고 아래쪽은 긴 침의 집합이다. 포자의 크기는 6.5-7.5×5-5.5㎛이고 무색의 아구형이다.

육질이고 식용 가능하다. 발생은 여름부터 가을까지이며 산속의 활엽수의 나무줄기에 나며 목재부후균으로 백색부후를 일으킨다. 분포는 한국은 백두산, 지리산에서 자생하고 있으며, 북반구 온대 이북지역에서 난다.
<한국산 버섯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