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갯개미자리(세발나물) 분홍꽃 Spergularia marina <비교> 유럽개미자리

모산재 2017. 6. 26. 23:05

 

한해살이 또는 두해살이 풀로 전국의 바닷가의 갯벌 근처와 바위틈에서 자란다. 향기가 좋고 부드러워 세발나물이라는 이름으로 식용하는데, 해남과 무안 등지에서 대량으로 재배되고 있다.

 

늦은 봄부터 여름까지 개화하며 잎겨드랑이에서 흰색 또는 분홍색의 꽃을 피운다.

 

 

 

 

 

태안

 

 

 

 

 

 

 

● 갯개미자리 Spergularia marina / 중심자목 석죽과 갯개미자리속 한두해살이풀

높이 10-20cm이며 줄기 밑에서 여러 갈래로 갈라지고 윗부분에 샘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기하고 반원주상 선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길이 1.5-3cm로서 털이 없다. 탁엽은 넓은 삼각형 또는 넓은 달걀모양이고 길이 1.5-2mm로서 백색 막질이며 밑부분에서 동합하고 가장자리에 흔히 톱니가 2-3개가 있다.

꽃은 5-8월에 피며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달리고 꽃자루는 길이 3-6mm로서 샘털이 있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달걀모양이며 끝이 둔하고 가장자리는 막질로서 샘털이 있으며 길이 2mm 정도이지만 3-4mm로 자란다. 꽃잎은 5개이며 백색이고 길이 2mm 정도로서 좁은 거꿀달걀모양이며 수술은 5개, 암술머리는 3개이다. 열매는 삭과로서 달걀모양이고 꽃받침보다 길며 길이 5-6mm로서 3개로 갈라지고 종자는 넓은 달걀모양이며 길이 0.5-0.7mm이고 같은 열매에서 나온 종자라도 날개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다.

 

 

 

 

 

 

 

※ 유럽개미자리 Spergularia rubra

 

출처 : https://en.wikipedia.org/wiki/Spergularia_rubra

 

 

 

갯개미자리는 꽃잎이 비교적 둥글고 전체가 분홍색이며 꽃받침에 검은 점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점에서 꽃잎이 길고 꽃잎 안쪽이 흰 갯개미자리와 구별된다. 유럽개미자리가 잎이 모여나는 데 비해 갯개미자리는 대체로 잎이 마주나는 점으로도 구별된다. 1997년 지리산 뱀사골 제 2야영장 전역을 덮고 있는 것이 관찰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