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논언덕에서 처음으로 만난 설설고사리.
잎조각은 끝이 뾰족하며 첫째 갈래조각들이 이어지면서 중축의 날개를 이룬 듯한 독특한 모습을 보인다. 잎 뒷면 중축과 소우편 중축에는 흰털 같은 비늘조각이 많이 나 있다.
같은 속인 가래고사리(P. connectilis)에 비해 땅속줄기는 비스듬히 서며 잎몸 아래쪽에 달리는 깃꼴잎이 점점 짧아진다. 잎이 2회 깃꼴로 갈라지고 깃꼴잎의 측맥이 1-4갈래로 갈라지고 포자에 돌기가 발달하는 것을 큰설설고사리(P. koreana)라 부른다.
2016. 11. 13. 경남 합천 가회
잎조각은 끝이 뾰족하며 첫째 갈래조각들이 이어지면서 중축의 날개를 이룬 듯한 독특한 모습을 보인다.
잎 뒷면 중축과 소우편 중축에는 흰털 같은 비늘조각이 많이 나 있다.
● 설설고사리 Phegopteris decursive-pinnata | Winged beech fern ↘ 고사리목 처녀고사리과 설설고사리속
땅속줄기는 지름 2-3mm, 비스듬히 서며 잎이 모여 난다. 잎자루는 길이 5-15cm, 녹갈색, 퍼진 털과 비늘조각이 있다. 잎몸은 피침형, 길이 20-50cm, 폭 2.5-15cm, 1-2회 깃꼴로 갈라지고, 양 끝은 좁아진다. 잎 양면에 털이 있고, 뒷면에 별모양털이 있다. 깃꼴잎은 어긋나고, 삼각상 피침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자루가 없다. 아래쪽의 깃꼴잎은 짧아진다.
포자낭군은 갈래조각의 가장자리와 중앙맥 사이에 달린다.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 정보>
○ 설설고사리는 국가표준식물목록에 등록되어 있지만 국생정 도감에는 기록되어 있지 않다. 국립중앙과학관 식물정보나 두산백과 등에는 면마과로, 국생정에서는 넉줄고사리과 처녀고사리속으로 분류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처녀고사리과 설설고사리속으로 분류되고 있다.
○ 설설고사리는 잎 모양이 마루 틈이나 구석진 곳에 사는 발이 많은 벌레인 설설이(그리마, 쉰발이로 불리기도 하며 보통 돈벌레라고 한다)를 닮아서 유래한 이름이라 한다.
돈벌레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설설이(그리마) => 출처 : 위키피디어
• 국생정 : 정명 Thelypteris decursive-pinnata (H.C.Hall) Ching (넉줄고사리과 처녀고사리속), 이명 Phegopteris decursivepinnata (H.C.Hall) Fee
• 국가생물다양성정보공유체계 : 정명 Phegopteris decursivepinnata (H.C.Hall) Fee (처녀고사리과 설설고사리속)
☞ 가래고사리 => https://kheenn.tistory.com/15858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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