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 나무

갈매나무 Rhamnus davurica, 잎 진 뒤 수형과 열매

by 모산재 2016. 10. 30.

 

갈매나무속의 나무는 관목으로 분류되고 있는데, 갈매나무는 높이 5m에 이를 정도로 갈매나무속 다른 나무에 비해 커서 관목이라기보다는 소교목이라 하는 것이 맞는 게 아닌가 싶다.(국생정에는 관목으로 분류되어 있다.) 

 

태백 지역에서 만난 이 나무는 가지를 벋은 수형이 워낙 튼튼하고 커 보여서 야광나무인가 했는데, 가까이에서 살펴본 줄기와 열매를 확인하고서야 갈매나무임을 알게 되었다. 백석의 시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에서 노래한 "그 드물다는 굳고 정한 갈매나무"라는 표현에 어울리는 모습이다. 

 

갈매나무는 강원도 이북 백두대간에 분포하는 북방계 나무이다. 밑에서 몇 개의 줄기가 올라와 포기를 만들며 맹아력이 왕성한 관목이다. 

 

 

 

 

 

2016. 10. 16.  태백

 

 

 

 

 

 

 

 

 

 

● 갈매나무 Rhamnus davurica | Davurian Buckthorn  ↘  갈매나무목 갈매나무과 갈매나무속 관목

높이 5m. 밑에서 몇 개의 줄기가 올라와 포기를 만들며 맹아력도 왕성하다. 나무껍질은 암회색으로 무늬가 옆으로 나며 가지 끝이 가시로 변한다. 잎은 마주나기 또는 반마주나기하며 긴 타원형이고 점첨두, 예형이며 길이와 폭은 각 5 ~ 10cm × 2.5 ~ 5.0cm이고, 측맥은 4~5개로 양면에 털이 없거나 잎맥에 털이 있고, 가장자리에 둔한 잔톱니가 있으며, 턱잎은 가늘고 빨리 떨어지며, 잎자루 길이는 6 ~ 25mm이다.

꽃은 암수딴그루로 5월 초 ~ 5월 말에 황록색으로 피며, 가지 아래 부근의 잎겨드랑이에 1~2개씩 달리고, 4수성이며 꽃대 길이는 0.7~1cm이다. 열매는 둥글고 검은색이며, 종자는 1~2개가 들어있고, 뒷면에 홈이 지며 9월 중순 ~ 10월 중순에 성숙한다. 
<국립수목원 식물도감>

 

 

 

 

 

☞ 갈매나무 => http://blog.daum.net/kheenn/15858102

☞ 좀갈매나무 => http://blog.daum.net/kheenn/15857210

☞ 털갈매나무 => http://blog.daum.net/kheenn/14889759   http://blog.daum.net/kheenn/15240923

☞짝자래나무 => http://blog.daum.net/kheenn/15857796

 

 

 

• 털갈매나무 : 높이 2m 정도의 관목. 습한 곳이나 계곡부 자생. 일년생 가지는 황갈색이며 잔털이 있고 끝이 흔히 가시로 된다. 잎 양면에 털이 있다.
• 참갈매나무 : 높이 4m. 갈매나무에 비해 잎이 세장하다. 양면이 거의 같은 색이며 뒷면 주맥이 뚜렷하다.
• 좀갈매나무 : 높이 1m, 잎이 어긋나며 잎 뒷면에 털이 나는 점에서 털갈매나무와 유사한 소형종이다. 한라산
• 돌갈매나무 : 높이 2m.  잎이 마주나고 물결모양의 잔 톱니.북부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