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무나무는 작은 가지가 흔히 가시로 변해 있는데, 그래서 한자로 '가시느릅나무'란 뜻으로 '자유(刺楡)'라 부른다. 잎 모양은 참느릅나무와 비슷하나 좁고 긴 편이다.
우리나라와 중국에만 자생하는 1속 1종의 나무이며, 한국에 서식하는 느릅나무과 나무 가운데 가장 큰 나무다. 다 자라면 높이가 20m, 지름이 2m에 이르는 큰키나무다.
시무나무 열매는 한쪽에만 날개를 가지는데, 느티나무 열매에는 날개가 없고 느릅나무와 비술나무는 열매 양쪽에 넓은 날개가 있다. 시무나무 속명 헤미프텔레아(Hemiptelea)는 날개가 절반만 있다는 뜻을 가진 말이다.('hemi'는 절반을 뜻하고 'ptelea'는 날개를 뜻한다.)
예산 봉수산
● 시무나무 Hemiptelea davidii | Hemiptelea ↘ 쐐기풀목 느릅나무과 시무나무속의 활엽교목
높이 20m, 지름 2m에 이른다. 수피는 깊게 갈라지고, 가시 같은 짧은 가지가 있다. 잎은 어긋나며 긴 타원형으로 길이 3~6cm, 폭 1.7~2.6cm, 끝은 둔하게 뾰족하고, 밑은 얕은 신장형이며, 가장자리에 고른 톱니가 있다. 측맥은 보통 8~15쌍이 있다. 잎자루는 길이 1~3mm로서 잔털이 난다.
꽃은 암수한그루이거나 잡성화이며 5월에 어린 가지의 잎겨드랑이에 1~4개씩 연노랑빛으로 핀다. 꽃의 크기는 1~2㎜ 정도로 아주 작다. 꽃자루는 길이 1∼1.5mm이고 털이 없다. 열매는 시과로 한쪽에만 날개가 발달하며 끝이 2개로 갈라진다.
☞ 시무나무 더 보기 => http://blog.daum.net/kheenn/15856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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