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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무

골병꽃나무 Weigela hortensis

by 모산재 2016. 5. 31.


예산 봉수산 임존성 아래에 있는 대련사 부근.


붉은병꽃나무일까 해서 살펴보니 밑부분까지 완전하게 갈라져 있다. 꽃받침이 중간까지 갈라지는 붉은병꽃나무는 아니고, 꽃받침 갈래가 서로 깊이가 다르게 갈라진 소영도리나무도 아니다. 꽃이 2~3개씩 달린 것을 보니 1~2개씩 달리는 병꽃나무도 아니고 골병꽃나무로 판단된다.











골병꽃나무 Weigela hortensis  / 산토끼꽃목 인동과 병꽃나무속 낙엽 관목


높이 2-3m이고 가지는 화갈색이며 어릴 때 흔히 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기하고 난상 타원형, 거꿀달걀모양 또는 달걀모양이며 예첨두 예저이고 길이 7~10cm, 폭 2.5~5cm로서 뒷면 맥 위에 백색 융털이 밀생하며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고 엽병은 길이 4~8mm이다.


6월에 개화하고 일년생가지의 잎겨드랑이와 끝에 2~3개씩 달리고 꽃받침은 5개로 완전히 갈라지며 열편은 선상 피침형이고 길이 3~7mm로서 퍼진 털이 있다. 꽃부리는 홍색이며 길이 3~3.5cm로서 겉에 털이 거의 없고 깔때기처럼 점차 넓어지며 암술대가 밖으로 나온다. 열매는 원주형이고 남아 있는 암술대로 인하여 끝이 뾰족해지며 날개가 있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 흰골병꽃나무(Weigela hortensis f. nivea) : 백색 꽃이 피며 관악산에서 자란다.



병꽃나무속은 인동과에 흔히 포함되나(APG III, 2009), 2007년 발간된 한국속식물지에서는 병꽃나무과로 분리 독립하여 배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