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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풀꽃

나도양지꽃 Waldsteinia ternata

by 모산재 2016. 4. 27.

 

꽃이 양지꽃을 닮았지만 양지꽃속(Potentilla)이 아니다. 나도양지꽃속(Waldsteinia)의 유일한 자생종 여러해살이풀이다. 경북 이북의 깊은 산에서 자란다.

 

 

 

 

 

곰배령

 

 

 

 

 

 

 

● 나도양지꽃 Waldsteinia ternata  ↘  장미목 장미과 나도양지꽃속의 여러해살이풀

뿌리줄기는 가늘며 옆으로 길게 벋는다. 전체에 털이 많으며 높이가 10∼20cm이다. 잎은 뿌리에서 2∼3개가 뭉쳐나온 길이 6∼10cm의 긴 잎자루에 달리며 세 장의 작은잎이 나온 잎이다. 작은잎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고 다소 윤이 나고 양면에 털이 있으며 잎의 윗부분 가장자리에 깊이 패어 들어간 톱니가 있고 아랫부분은 밋밋하다. 3장의 작은잎 중 가운데 잎은 3갈래로 갈라지고 옆에 있는 잎들은 2갈래로 갈라진다.

꽃은 5∼6월에 노란 색으로 피는데, 잎과 잎 사이에서 10∼15cm의 꽃줄기를 나와 1∼3송이가 그 끝에 달린다. 꽃의 지름은 2cm 정도이다. 포는 잎 모양이고 대개 3개로 갈라지며, 꽃잎은 5개로 타원 모양이고 꽃받침보다 길다. 수술은 많으며 암술대는 5개 안팎이다. 꽃받침은 거꾸로 된 원뿔 모양으로 5조각이며 조각은 바소꼴이다. 열매는 수과이고 타원 모양이며 흰색 털이 빽빽이 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