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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풀꽃

늦가을의 마디꽃 Rotala indica

by 모산재 2015. 11. 28.

 

시제에 참여하러 간 고향의 논에서 시들어가며 붉은 꽃과 열매를 단 마디꽃을 만난다. 

 

타들어가는 성냥개비의 마지막 불꽃처럼 겨울을 맞으며 마지막까지 뜨겁게 타오르며 한 생을 아름답게 마감하는 풀꽃의 흔적에서 생명의 위대함과 경이로움을 다시금 느낀다. 

 

마디꽃은 논밭이나 습지에서 자라는 부처꽃과의 한해살이풀로, 마디풀과의 마디풀과 이름이 비슷하지만 계통은 아주 다른 물풀이다. 

 

 

 

 

2015. 11. 22.  합천 가회 도탄

 

 

 

 

 

 

 

 

 

 

 

 

 

● 마디꽃 Rotala indica ↘  목련강 도금양목 부처꽃과 마디꽃속 한해살이

밑부분이 비스듬히 자라면서 마디에서 뿌리가 내리는데 줄기의 높이는 12∼15cm이고 때로 묽은색을 띤다.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없는데 달걀 모양의 긴 타원형이고 위로 올라가면서 점점 작아진다.

꽃은 7∼8월에 피고 지름 2mm 정도로 연분홍색이며 잎겨드랑이에 하나씩 달린다. 꽃받침과 꽃잎은 4개로 갈라지고 수술도 4개이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타원형이며 꽃받침으로 싸여 있다. 

 

 

• 가는마디꽃(Rotala mexicana) : 잎이 돌려나며, 꽃잎이 5장이다.

• 물마디꽃(Rotala rosea) : 잎이 피침형이고 길이 0.6~2.5cm로 보다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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