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개불알풀 Veronica serpyllifolia

 

백두산에 자생하는 방패꽃이나 두메투구꽃 등과 아주 비슷하나 다른 개불알풀속 식물에 비해 전체적으로 소형이어서 좀개불알풀이라 부른다.

 

유럽 원산의 귀화식물로 알려져 있으며, 전체적으로 소형이고 줄기 하부의 잎이 잎자루가 있는 점으로 방패꽃과 구별된다.

 

 

 

제주도

 

 

 

 

 

 

 

 

 

 

 

● 좀개불알풀  Veronica serpyllifolia / 현삼과 개불알풀속의 한두해살이풀

 

원줄기는 지상에서 가늘고 길게 뻗으며 지면에 닿는 마디에서 뿌리가 나오고 줄기의 중간 이상에서 곧게 서며 잎겨드랑이에서 가지가 벌어지며 전체에 짧은 털이 있고 윗부분에는 선모가 있다. 잎은 마주나며 달걀형으로 얕은 톱니가 있고 위쪽 잎은 잎자루가 없으나 아래쪽 잎은 잎자루가 있다.

 

4~6월에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총상꽃차례로 10~20개의 흰 꽃이 달린다. 꽃부리는 길이 2mm 너비 약 3mm 정도로 흰색이며 청색 또는 자줏빛 줄 무늬가 있다. 꽃부리 끝에는 얕은 홈이 있고 가장자리에 샘털이 있다. 포는 피침형으로 밑부분에서는 잎처럼 생겼고 윗부분으로 갈수록 작아지며 소화경보다 길고 꽃받침조각은 4개로 길게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로 종자는 납작하지만 양면이 다소 볼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