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세바람꽃 Anemone stolonifera

모산재 2015. 7. 13. 00:31

 

꽃철이 한참 지나고 하지도 넘긴 계절에 세바람꽃 몇 송이를 만난다. 고산의 서늘한 공기가 이런 늦둥이가 태어나도록 도왔을 것인데, 제철에 찾기 어려운 방문자에게는 참으로 반가운 일이다.

 

꽃이 3개씩 달리기 때문에 세바람꽃이라 부른다는데, 실제로는 거의 두 개씩 달리는 모습이다. 한라산 외에도 일본·타이완·중국 동북부에 분포한다고 한다.

 

 

 

 

 

한라산

 

 

 

 

 

 

 

 

 

 

 

 

● 세바람꽃 Anemone stolonifera | Stolon-bearing anemone  ↘  미나리아재비과 바람꽃속의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높이 10-20cm정도 자란다. 근경은 짧고 잔뿌리가 많으며 때로는 땅속줄기가 옆으로 자란다. 근생엽은 여러 개이며 엽병이 길고 3출엽이며 측소엽은 2개로 깊게 또는 완전히 갈라지고 정소엽은 사각상 거꿀달걀모양이며 길이 1-2.5cm, 폭 1-2cm로서 3개로 깊게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결각상의 톱니가 있으며 엽병이 있고 양면에 잔털이 있다. 엽병 기부에 섬유가 남아있다. 총포조각은 3개이며 엽병이 짧고 3개로 깊게 갈라지며 열편은 쐐기모양 또는 넓은 거꿀피침모양이고 근생엽과 비슷하다.

꽃은 5-6월에 피며 백색이고 2-3개의 꽃자루가 나와 끝에 꽃이 1개씩 달리며 꽃자루는 길이 2-9cm로서 엽병과 더불어 털이 있다. 꽃받침조각은 5-8개이고 타원형이며 길이 8mm 정도로서 겉에 털이 있다. 햇빛이 닿아야만 활짝 피고 흐린 날이나 저녁에는 다물어 버리는 버릇이 있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 세바람꽃 => https://blog.daum.net/kheenn/15859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