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흰참꽃받이(흰참꽃바지) Bothriospermum secundum for. albiflorum

모산재 2015. 5. 28. 17:55

 

흰참꽃받이는 지치과의 한해살이풀, 또는 두해살이풀이다. 참꽃받이의 한 품종으로 꽃이 흰 점만 다르다.

 

만나기 쉽지 않은 종으로 '국생정'에서는 분포지를 '한반도(평양)'으로 기재하고 있다. 다만 기본종인 참꽃받이는 제주 한라산, 단양 남한강 부근, 평안도와 함경도에 분포하는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5~6년 전만 하여도 개체수가 꽤 많았던 서식지는 지금은 거의 멸종 상태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발견하기가 어려워졌다. 안타깝다.

 

 

 

 

2012. 05. 23.  남한산성

 

 

 

 

 

 

 

 

 

 

● 흰참꽃받이 Bothriospermum secundum for. albiflorum  ↘  지치과 꽃받이속의 한두해살이풀

산지에서 자란다. 줄기는 밑 부분이 비스듬히 자라고 높이가 25cm에 달하며 전체에 긴 털이 약간 빽빽이 있고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양끝이 좁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흰색 센털이 빽빽이 있으며, 뿌리에서 나온 잎은 잎자루가 있고 거꾸로 세운 바소꼴이며, 줄기에 달린 잎은 잎자루가 없고 바소꼴이며 길이가 15∼35mm, 폭이 5mm이다.

꽃은 7∼8월에 연한 남색으로 피고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차례는 길고 끝이 말리지 않으며 밑 부분에 잎 모양의 큰 포가 있고, 포는 위로 올라갈수록 점점 작아진다. 작은꽃자루는 줄기와 함께 흰색 센털이 빽빽이 있다. 꽃받침은 5개로 깊게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달걀 모양의 바소꼴이며, 화관도 끝이 5개로 갈라져서 수평으로 퍼진다. 열매는 분과(分果:분열과에서 갈라진 각 열매)이고 타원 모양이며, 종자 표면에 혹 모양의 돌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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