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 조경종

골담초 Caragana sinica

모산재 2015. 4. 29. 17:00

 

골담초(骨擔草)는 이름 그대로 '뼈를 책임지는 초목'이란 뜻으로 한방에서 뿌리를 말린 것을 '골담근(骨擔根)'이라는 약재로 쓴다.  진통·통맥(痛脈)의 효능이 있어 신경통을 다스리고 해수·대하·고혈압·타박상 등에 처방한다.

 

 

중국 원산의 콩과 관목으로 중부 이남에서 자라며 관상용으로 정원에 흔히 심는다.

 

 

 

홍릉수목원

 

 

 

 

 

 

 

골담초(骨擔草) Caragana sinica | chinese pea tree / 콩과의 관목

 

높이 약 2m이다. 위쪽을 향한 가지는 사방으로 퍼진다. 줄기는 회갈색으로 가시가 뭉쳐나고 5개의 능선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홀수 1회깃꼴겹잎이며 작은잎은 4개로 타원형이다.

 

꽃은 5월에 1개씩 총상꽃차례로 피며 길이 2.5∼3cm이고 나비 모양이다. 꽃받침은 종 모양으로 위쪽 절반은 황적색이고 아래쪽 절반은 연한 노란색이다. 꽃자루는 길이 약 1cm이다. 열매는 협과로 원기둥 모양이고 털이 없으며 9월에 익는다. 길이 3∼3.5c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