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 조경종

삼나무(낙우송과) Cryptomeria japonica

모산재 2015. 1. 3. 10:09

 

삼나무는 일본 고유종으로 메타세쿼이아와 낙우송과 함께 낙우송과의 교목이다. 중국 남부에도 분포하며, 우리 나라에는 1900년대 초에 도입되어 남부지방에는 조림 수종으로, 제주도에는 '쑥대낭'이라 하여 방풍림으로 많이 심었다.

 

 

 

 

 

2014. 01. 03.  장성 축령산

 

 

 

 

 

 

 

수꽃 봉오리들이 가지 끝에 매달려 꽃을 피울 봄날을 기다리고 있다.

 

 

 

 

 

 

 

● 삼나무 Cryptomeria japonica  | Japanese cedar  ↘  구과목 낙우송과 삼나무속 상록교목

높이 40m, 지름 1∼2m에 달한다. 나무껍질은 얇고 붉은색이며 세로로 갈라지나 오래된 나무 껍질은 벗겨진다. 가지가 많이 나오고 위로 또는 수평으로 퍼진다. 잎은 나선상으로 달려서 5줄로 배열되며 침형으로 새의 날개 모양이며 3~4모가 지고 끝이 뾰족하다. 길이 12~25mm이지만 윗부분의 것은 짧으며 수지구가 중앙 가까이에 1개 있다. 가지가 고사하여도 잎이 떨어지지 않는다. 잎 하면의 주맥은 도드라져 있으며 양면에 4~6줄의 기공이 있다.

암수한그루로 꽃은 3월에 피고 수꽃차례는 가지 끝에 짧은 이삭꽃차례처럼 달리고 타원형으로서 길이 10mm이며 황색이고 포는 4~5개의 꽃밥이 달린다. 암꽃차례는 구형으로서 끝에 1개씩 달리고 녹색이며 자록색 포가 있다. 구과는 둥글고 적갈색이며 지름이 16~30mm 가량이고 숙존성의 씨앗바늘은 방패모양으로 두꺼우며 끝에 몇개의 치아상 돌기가 있고 뒷면에 젖혀진 돌기가 있다. 포는 밑부분에 붙어 있으며 뾰족하고 종자는 각 씨앗바늘에 3~6개씩 들어 있으며 긴 타원형이고 길이 8mm, 지름은 2.5~3mm로서 둘레에 좁은 날개가 있으며 자엽은 3개이다. 열매는 10월에 성숙한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