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버드나무 Salix koreensis

모산재 2015. 4. 13. 23:43

 

'버들', '뚝버들'이라고도 한다. 들이나 냇가에서 흔히 자란다. 수양버들이나 능수버들과 유사하나 작은 가지에 털이 있고 가지가 밑으로 처지지 않고 곧추서며, 암술에 털이 밀생하는 특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암수딴그루이며 이른 봄 잎이 달리기 전에 꽃은 미상꽃차례로 달린다. (* 미상꽃차례 : '유이(葇荑) 꽃차례' · '꼬리꽃차례'라고도 한다. 밤나무 꽃처럼 곧게 서는 것도 있다. 떨어지는 포(苞)로 싸인 단성화(單性花)가 달리며, 버드나무과 ·자작나무과 ·참나무과 등이 이에 속한다.)

 

 

 

 

 

 

 

 

 

 

 

 

 

 

 

 

 

● 버드나무 Salix koreensis | Korean willow   ↘  버드나무목 버드나무과 버드나무속 낙엽 교목

높이 약 20m, 지름 약 80cm이다. 나무껍질은 검은 갈색이고 얕게 갈라지며 작은가지는 노란빛을 띤 녹색으로 밑으로 처지고 털이 나지만 없어진다. 잎은 어긋나고 바소꼴이거나 긴 타원형이며 길이 5∼12cm, 나비 7∼20cm이다.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안으로 굽은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길이 2∼10mm이고 털이 없거나 약간 난다.

꽃은 4월에 유이꽃차례로 피고 암수딴그루이다. 수꽃은 길이 1∼2cm이며 꿀샘과 수술이 2개씩이고 수술대 밑에는 털이 난다. 암꽃은 길이 1∼2cm이고 1∼2개의 꿀샘이 있다. 꽃대에 털이 나고 포는 녹색의 달걀 모양이며 털이 난다. 씨방은 달걀 모양으로서 자루가 없으며 털이 나고 암술대는 약간 길며 암술머리는 4개이다. 열매는 삭과로서 5월에 익으며 털이 달린 종자가 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