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슈 올레, 숲속 길에서 흔하게 만나는 딸기는 낯설었다. 한번도 만나보지 못한 낯선 종류의 이 딸기나무는 거의 덩굴 형태로 자라고 있는데, 이것이 제주도에서 자생한다는 걸 나중에야 알았다.
바로 겨울딸기다. 열매가 가을에서부터 겨울에 익기 때문에 겨울딸기라고 하는데, 과연 빈약한 열매가 달려 있는 경우도 있었다.
다케오 올레
히라도 올레
● 겨울딸기 Rubus buergeri / 장미과의 상록성 덩굴반관목
길이 2m정도로 자란다. 어린 가지에 융모가 밀생하며 대개 가시가 있으나 없는 것도 있다. 탁엽은 잎과 떨어져 있어 일찍 떨어진다. 잎은 어긋나고 둥근 홑잎으로 예두 또는 둔두, 깊은 심장저이고 길이와 너비가 약 5-10cm이다. 가장자리는 얕게 결각상으로 갈라지고 약간 뾰족한 톱니가 있고, 뒷면은 융모가 밀생하며 맥이 돌출한다.
꽃은 6-7월에 4-10개가 잎겨드랑이에 총상화서로 달리며, 화서에는 소화경과 함께 털이 있고, 화관은 지름 1cm로 백색이며, 꽃받침잎은 피침형이고 꽃잎과 길이가 비슷하며, 꽃잎은 원형이고 씨방은 털이 없다. 꽃받침, 꽃잎은 각각 5개씩이다.
열매는 취합과로 둥글며 지름 1-1.2cm이고 적색으로 10-12월에 성숙한다. 제주도의 해발 700m 이하 수림 속에서 자라며 일본 서부와 중국, 대만에도 분포한다.
※ 겨울딸기 꽃과 열매
출처 : 구글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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