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개감수 어린풀 Euphorbia sieboldiana

모산재 2015. 3. 25. 19:05

 

개감수는 대극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수염처럼 가늘고 흰 뿌리를 가지고 있다. 꽃과 잎의 색깔이 녹황색으로 거의 비슷한데 꽃 모양이 별 모양을 하고 있다. 한줄기에 1개의 암꽃이 있으며 나머지는 모두 수꽃이다.



 

 

천마산

 

 

 

 

 

 

 

 

개감수 Euphorbia sieboldiana / 대극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20∼40cm로 줄기는 가늘고 둥글며 곧게 선다. 가지가 듬성듬성 갈라지고 붉은 자주색을 띠는데 끊으면 흰 즙이 나온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없으며 긴 타원형이다. 잎 길이 3∼6cm, 나비 0.7∼2cm로 밑이 좁고 끝이 뭉뚝하며 톱니가 없다. 줄기 끝에 5개의 긴 타원형 잎이 돌려난다. 총포는 세모난 달걀 모양이고 길이 1∼4cm, 나비 0.8∼2.5cm이다.

 

꽃대는 우산 모양으로 5개 나고, 작은꽃대는 2갈래로 갈라지며, 포는 세모난 달걀 모양이고 톱니가 없다. 7월에 녹황색 꽃이 피는데, 여러 개의 수꽃과 1개의 암꽃이 있으며 총포조각은 달걀 모양이다. 수꽃은 수술이 1개, 암꽃은 암술이 1개이며 암술대는 길고 끝이 2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로 9월에 익으며 윤기가 나고 둥글다. 지름 3mm 정도이고 3개로 갈라진다. 종자는 넓은 달걀 모양이고 밋밋하며 길이 2∼3m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