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돌풀 Hedyotis biflora var. parvifolia

 

낚시돌꽃, 갯치자풀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낚시돌풀은 바닷가 바위틈에서 자라는 꼭두서니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자생지가 전남 신안군과 여수 일대, 부산시 기장군, 제주도 등지로 제한되어 있어 국가단위 약관심종(특정식물 3등급)으로 분류되고 있다.

 

네 갈래로 갈라지는 하얀 꽃이 핀 모습이 앙증스럽다. 잎이 다육질인 돌나물을 연상시켜 얼핏 돌나물과로 생각하기 쉬운데, 꽃잎이 네 갈래이고 짧은 잎자루에 마주 난 잎 등이 꼭두서니과의 특징을 또렷이 드러낸다.

 

 

2014. 06. 22. 성산 일출봉

 

 

 

 

 

 

표선 부근의 어느 해안

 

 

 

 

● 낚시돌풀 Hedyotis biflora var. parvifolia  / 꼭두서니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5~20cm 정도 이고 가지가 많으며 옆으로 퍼지고 털이 없으며 다소 육질이다. 잎은 마주나고 긴 타원형이며 길이 1~2.5cm, 나비 1cm로서 표면에 광택이 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뒤로 다소 말린다. 잎자루는 아주 짧다.

 

7월에 하얀 꽃이 피는데 줄기 끝에 취산꽃차례로 달린다. 소화경은 길이 3~10mm이고 꽃부리는 길이 1.5~2mm로서 4개로 갈라지며 수술은 4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