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는쟁이냉이 Cardamine komarovi

모산재 2014. 5. 19. 17:32

 

'는쟁이'는 '명아주'를 뜻하는 말로, 는쟁이냉이는 잎이 명아주를 닮은 냉이이다. 

 

4~5월, 깊은산의 계곡 부근에 십자화과 황새냉이속의 야생식물로서는 비교적 큰 하얀 꽃을 피운다.

 

 

 

 

 

선자령

 

 

 

 

 

 

 

● 는쟁이냉이 Cardamine komarovi   / 십자화과 황새냉이속의 여러해살이풀

전체에 털이 없고, 줄기는 곧게 서며 위쪽에서 가지를 치며 높이가 20∼50cm이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뭉쳐나고 길이가 8cm이며 긴 잎자루가 있고 깃꼴로 갈라지기도 한다. 줄기에서 나온 잎은 어긋나고 길이가 2∼8cm, 폭이 1∼6cm이며 둥글거나 달걀 모양의 원형이고 밑 부분이 심장 모양이며 끝이 둔하거나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의 톱니와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길이가 1∼2cm이고 잎몸이 흘러 날개처럼 되며 밑 부분이 귀 모양으로 줄기를 감싸고, 가운데에 1쌍의 작은잎이 있는 것도 있다.

꽃은 6∼8월에 흰색으로 피고 가지나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의 지름은 1cm이고, 꽃잎과 꽃받침조각은 4개이다. 수술은 6개인데, 그 중 4개가 길어 꽃잎과 길이가 거의 같다. 열매는 각과이고 길이가 2∼3cm이며 양끝이 좁고 2개로 갈라지고, 종자는 검은 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