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남성과 부들과 속새과

석창포 Acorus gramineus

모산재 2014. 5. 11. 18:43

 

석창포는 천남성과 창포속의 상록성 여러해살이풀이다.  종명 'gramineus'는 잎이 벼과 식물처 비슷한 점을 반영한 이름이다. 창포속으로 창포처럼 독특한 향기를 뿜어내는 방향성 식물이기도 하다.

 

산림청에 의해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로 선정되어 있다. 내장산, 백양산, 진도, 제주도 등 남부지방 냇가나 골짜기에서 물가 바위에 주로 붙어서 자란다.

 

 

 

 

 

 

신구대식물원

 

 

 

 

 

 

  

● 석창포 石菖蒲 Acorus gramineus   ↘ 천남성목 천남성과 창포속 여러해살이풀

뿌리줄기는 옆으로 벋고 마디에서 수염뿌리가 나오며 땅 속에서는 마디 사이가 길지만 땅 위에 나온 것은 마디 사이가 짧고 녹색이다. 잎은 뿌리줄기에서 뭉쳐나고 길이가 30∼50cm이며 줄 모양이고 잎맥이 없으며 끝이 뾰족하다. 바깥쪽 잎의 밑 부분이 안쪽 잎의 밑 부분을 싸고 있고 엇갈려서 2줄로 배열한다.

꽃은 양성화이고 6∼7월에 노란 색으로 피며 잎처럼 생긴 길이 10∼30cm의 꽃줄기에 수상꽃차례를 이루며 많은 수가 빽빽이 달린다. 꽃잎과 수술은 각각 6개이고, 암술은 1개이다. 암술머리는 공 모양이고, 씨방은 상위(上位)이고 육각형이다. 열매는 삭과이고 달걀 모양이며 녹색이고 밑 부분에 화피 조각이 남아 있다. 종자는 긴 타원 모양이고 밑 부분에 털이 많다.
<두산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