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남성과 부들과 속새과

부들 Typha orientalis

모산재 2015. 9. 8. 22:40

 

핫도그 모양의 적갈색 원기둥형 육수꽃차례가 독특한 부들과의 습지 식물이다. 이 꽃차례가 서양인들에게는 고양이 꼬리처럼 보였는지 영명은 Cat-tail이다. Reed-mace, bulrush라고도 하는데, bulrush는 대형 고랭이속 사초나 파피루스를 가리키는 이름이기도하다.

 

 

 

 

 

합천 가회

 

 

 

 

 

 

 

 

 

 

 

● 부들 Typha orientalis | Cat-tail  ↘   부들목 부들과 부들속 여러해살이풀

원줄기는 원주형이고 높이 1-1.5m로서 털이 없으며 밋밋하다. 근경은 옆으로 뻗고 백색이며 수염뿌리가 있다. 잎은 선형이고 길이 80~130cm, 폭 5~10mm로서 털이 없으며 밑부분이 원줄기를 완전히 감싸고 있다.

꽃은 7월에 피고 웅화수는 윗부분에 달리며 길이는 3~10cm이고 자화수는 바로 밑에 달리며 길이 6~12cm이고 화수에 달린 포는 2~3개로서 일찍 떨어진다. 꽃에는 화피가 없으며 밑부분에 수염같은 털이 있고 수꽃은 황색으로서 화분이 서로 붙지 않는다. 암꽃은 작은포가 없으며 씨방에 대가 있고 암술머리는 주걱 비슷한 피침형으로서 씨방 밑에서 돋은 털과 길이가 비슷하다. 핫덕(Hot-Dog) 비슷한 모양의 과수(果穗)는 길이 7~10cm로서 긴 타원형이며 적갈색이 난다.
<국생정 식물도감>

 

 

 

 

 

 

☞ 큰잎부들 => http://blog.daum.net/kheenn/8795398

☞ 꼬마부들 => http://blog.daum.net/kheenn/15853885

☞ 애기부들 => http://blog.daum.net/kheenn/8763913

 

 

 

※ 부들속 Typha 자생종 4종

 

  • 부들(T. orientalis C. Presl.) : 잎의 폭이 1cm 미만이고 단면이 삼각형이다. 암꽃이삭(6~10cm)과 수꽃이삭이 붙어 있다.

  • 큰잎부들(Typha latifolia L.) : 가장 널리 알려진 대형종. 잎이 10-16mm로 단면이 납작. 암꽃이삭(10-20cm)과 수꽃이삭(10-14cm)이 붙어 있다.

  • 꼬마부들(Typha laxmanniiLepech.) : 키가 가장 작다. 잎 폭 5mm 이하. 암꽃이삭(3-6cm)과 수꽃이삭(8-14cm)은 2-3cm 떨어져 있다. 중부 이북

  • 애기부들(Typha angustifolia L.) : 암꽃이삭(6-20cm)과 수꽃이삭(10-30cm)은 2-6cm 떨어져서 달린다. 이삭은 15mm 정도로 가늘어 보인다. 경기 이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