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개여뀌 Persicaria blumei

모산재 2012. 11. 12. 00:13

 

마디풀과의 한해살이풀 개여뀌는 여름이 지날 때까지 있는 듯 없는 듯 빈터나 논밭 가장자리에 엎드려 자라지만, 단풍이 드는 가을에 방석처럼 퍼진 줄기와 가지 끝에 붉은 꽃을 불꽃처럼 피우면서 존재 이유를 보여준다.

 

단풍 못지 않은 가을 들판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드는 잡초이다.

 

 

탄천

 

 

 

 

 

 

 

개여뀌  Persicaria blumei  / 마디풀과의 한해살이풀

 

높이 20∼50cm이다. 전체에 털이 없고 줄기는 붉은 자줏빛의 둥근 통 모양으로 곧게 선다. 가지를 많이 내며 마디에서 뿌리를 벋는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4∼8cm, 나비 1∼2.5cm이며 넓은 바소꼴이다. 양면에 털이 나고 잎자루는 짧다. 잎집처럼 생긴 턱잎은 통 모양이고 길이 1cm 정도이며 가장자리에 수염털이 난다.

 

꽃은 6∼9월에 붉은 자줏빛 또는 흰빛으로 피는데 가지 끝에서 길이 1∼5cm의 수상꽃차례와 비슷한 꽃차례를 이룬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꽃잎은 없다. 8개의 수술과 3개로 갈라진 암술대가 있고 씨방은 상위(上位)이다. 열매는 달걀 모양의 수과이며 세모나다. 10∼11월에 익으며 빛깔은 윤이 나는 짙은 갈색이다.

 

 

개여뀌 더 보기 => http://blog.daum.net/kheenn/9873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