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식물, 이끼류, 지의류

애기석위 Pyrrosia petiolosa

모산재 2012. 10. 27. 10:44


산막이옛길에서 만난 애기석위.

 

애기석위는 고란초과의 늘푸른 양치식물로 양지바른 바위나 고목에 붙어서 자란다. 석위에 비해 뿌리줄기가 가늘고(2mm) 잎자루가 잎보다 길며 잎이 보다 짧고 포자낭군이 융합한다.

 

 

 

 

 

 

 

 

 

 

 

뿌리줄기가 길게 옆으로 벋으며 비늘조각이 전체를 감싸고 잎이 성글게 난다. 비늘조각은 피침형으로 황갈색이며 가장자리에 긴 털이 있다.

 

잎자루는 4㎝ 내외이고 별모양의 털이 밀생한다. 잎 길이 1~3㎝이고 타원형 또는 긴타원형으로 양 끝이 좁아지며 두텁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양면에 별모양의 털이 밀생하나 표면의 것은 곧 떨어진다. 표면은 군데군데 구멍이 파인 점이 있다. 포자낭군은 둥글며 뒷면 전체에 달리고 포막이 없다.

 

제주를 제외한 거의 전국에 나며 중국, 만주, 러시아 동부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