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식물, 이끼류, 지의류

개면마 Matteuccia orientalis => Pentarhizidium orientale

모산재 2012. 7. 30. 19:37

 

야산고비과 개면마속의 여러해살이풀로 산지 숲속에서 자란다. 청나래고사리와 같은 속(Matteuccia)으로 분류되어오다 개면마속으로 분리되었다. 청나래고사리(Matteuccia struthiopteris)에 비해 영양잎 깃조각의 수가 적고 밑으로 갈수록 작아지지 않는 점으로 구별된다.

 

 

 

 

 

태백산

 

 

 

 

 

 

 

 

● 개면마 Pentarhizidium orientalis  ↘  고사리목 야산고비과 개면마속

뿌리줄기는 굵고 비스듬히 자라며 마른 잎자루의 밑 부분이 남아 있고 잎이 뭉쳐난다. 영양엽은 포자엽보다 크고, 영양엽의 잎자루는 길이가 20∼60cm이며 비늘조각이 빽빽이 있다. 비늘조각은 줄 모양의 바소꼴 또는 좁은 달걀 모양이고 길이가 7∼20mm, 폭이 1.5∼4mm이며 끝이 뾰족하고 엷은 갈색이며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고 광택이 있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영양엽의 잎몸은 긴 달걀 모양 또는 긴 타원 모양이고 길이가 30∼50cm, 폭이 20∼30cm이며 끝이 갑자기 좁아져 뾰족하고 1회 깃꼴로 갈라진다. 잎조각은 8∼20쌍이고 좁은 바소꼴이며 자루가 없고 뒷면 가운데 축 위에 좁은 비늘조각이 달리며 깃꼴로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달걀 모양이고 폭이 4∼7mm이며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포자엽은 영양엽 틈에서 나오고, 포자엽의 잎자루는 길이가 30∼70cm이며 단면이 둥글고 보통 잎몸보다 길다. 포자엽의 잎몸은 한쪽으로 향하고, 잎조각은 비스듬히 나며 검은빛이 도는 갈색이고 자루가 없으며 길이가 5∼10cm, 폭이 5∼6mm이고 가장자리가 안쪽으로 말리며 그 안에 포자낭군이 달린다. 포자낭군은 잎맥의 거의 끝 부분에 붙고, 포자는 9∼11월에 익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