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버들분취 Saussurea maximowiczii

모산재 2012. 10. 17. 23:00

 

버들분취는 커다란 타원형의 잎이 4~6쌍으로 깊게 갈라진 것이 특징이다. 산지 풀밭에서 자란다. 사람 키에 가까울 정도로 높게 자라는데 가을에 긴 가지가 벌어 가는 꽃대 끝에 작은 보랏빛 꽃을 피운다. 꽃이 필 때도 커다란 뿌리잎들이 무성한 채로 남아 있다. 

 

잎이 깊게 갈라지지 않는 것을 톱분취(var. serrata)라고 하는데, 백두산 지역에서 자란다.

 

 

 

↓ 신구대식물원

 

 

 

 

 

 

 

 

버들분취 Saussurea maximowiczii / 국화과 여러해살이풀

 

높이 50∼150cm이다. 짧은 털과 선점(腺點)이 있다. 뿌리에 달린 잎과 밑부분의 잎은 꽃이 필 때까지 남아 있고 잎자루는 길다. 줄기에 달린 잎은 긴 타원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밑은 좁아진다. 깃처럼 깊게 갈라지며 길이 11∼30cm이다. 갈래조각은 4∼6쌍이고 바소꼴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거나 갈라지는 것이 있고 뒷면에 선점과 털이 있다.

 

꽃은 7∼9월에 자줏빛으로 피고 두화(頭花)는 산방상으로 달린다. 꽃 지름 약 1cm이다. 총포는 가늘은 통 모양으로서 길이 13∼16mm, 나비 7∼12mm이며 거미줄 같은 털로 덮이고 자줏빛을 띤다. 포조각은 8줄로 늘어서는데, 바깥조각은 달걀 모양이고 짧으며 안조각은 끝이 뭉툭하고 줄 모양이다. 열매는 수과로서 길이 약 5mm이다. 종자에 붉은 자주색 줄이 있고 관모는 깃꼴이며 2줄로 늘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