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숫잔대 Lobelia sessilifolia

모산재 2012. 10. 17. 23:08

 

잔대와 같은 초롱꽃과로 전초의 모양이나 보랏빛 꽃이 잔대를 연상시키기는 하지만 잔대와는 거리가 먼 풀이다. 흔히 만날 수 있는 수염가래꽃과 같은 로벨리아속으로  남부 도서 지방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진들도라지', '잔대아재비' 등으로 불리고 '산경채(山梗菜)'라고도 한다. 습지에서 자란다.

 

 

 

신구대식물원

 

 

 

 

 

 

 

 

 

 

● 숫잔대 Lobelia sessilifolia   ↘   초롱꽃목 초롱꽃과 숫잔대속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곧추 서서 높이 50∼100cm이다. 줄기는 잎과 더불어 털이 없고 가지가 갈라지지 않으며 뿌리줄기가 짧고 굵다. 잎은 어긋나고 바소꼴이며 가장자리에 작은 톱니가 있다. 잎자루가 없고 위로 갈수록 점점 작아져서 포가 된다.

꽃은 8∼9월에 피고 밝은 자주빛이며 총상으로 달린다. 화관은 중앙까지 2개로 갈라진 입술 모양이며 아랫입술은 다시 중앙까지 3개로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꽃받침은 씨방에 붙어 있고 끝이 5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로서 단지처럼 생겼으며, 길이 1cm 내외로서 등이 터져서 종자가 나온다. 종자는 달걀 모양으로 윤기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