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과 사초과 골풀과

왕쌀새 Melica nutans

모산재 2012. 7. 30. 20:43

 

 

왕쌀새는 습기가 있는 산지의 풀밭에서 자라는 벼과 쌀새속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지리산이나 덕유산, 그리고 태백산 등 높은 산지의 능선 부근에서 흔히 만날 수 있다.

 

이름처럼 열매의 모양의 쌀과 아주 비슷하게 보인다. 쌀새(M. onoei)에 비해서 키가 작고 원추꽃차례가 거의 총상으로 보이며, 5-15개의 쌀알갱이 같은 작은 이삭이 듬성하게 달린다.

 

 

 

 

 

↓ 태백산

 

 

 

 

 

 

 

 

 

 

● 왕쌀새 Melica nutans | mountain-melic  ↘  벼목 벼과 쌀새속의 여러해살이풀

가는 뿌리줄기는 옆으로 뻗으면서 총생하며 높이 20~50cm이다. 잎은 뿌리와 줄기에 달리고 줄 모양이며 질이 얇다. 밑부분의 잎집은 일부 붉은 자주색으로 된다.

꽃은 6∼7월에 피고 총상꽃차례에 달린다. 작은이삭은 밑으로 처지고 타원형이며 붉은 자주색 또는 백록색이다. 또한 끝이 둔하고 2개의 작은 꽃이 들어 있다. 포영은 첫째에 3맥, 둘째에 5맥이 있고, 내영에는 3개의 능각이 있으며, 수술은 3개이다. 아시아의 북부와 중부 및 유럽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