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 조경종

스위트 알리섬(Lobularia maritima)

모산재 2012. 5. 16. 21:32

 

스위트 알리섬(Sweet Alyssum)은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인 십자화과의 귀여운 풀꽃이다. 원산지에서 숙근성 여러해살이풀이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한해살이풀로 자란다.

 

꽃은 3월부터 가을까지 계속 핀다. 키가 작고 방석 모양으로 자라는데 4장의 꽃잎으로 된 꽃은 작고 흰색이며 무리지어 핀다. 원예 품종에서는 연보라색·분홍색·자주색 꽃이 핀다. 꽃 향기가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화단을 장식하기에 알맞은 원예종이지만 수명이 짧다. 그래서인지 꽃말은 '빼어난 아름다움'과 더불어 '끝없는 슬픔'.

 

학명을 알리숨 마리티뭄(Alyssum maritimum)으로 부르기도 한다. 1960년경 한국 땅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향기알리섬, 해변냉이, 해변알리섬, 애기냉이꽃, 뜰냉이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