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와 씨앗

마가목 Sorbus commixta, 열매

모산재 2011. 12. 25. 16:34

 

마가목은 장미과의 낙엽 소교목이다. 말의 이빨처럼 힘차게 돋는 새순을 가지고 있어 마아목(馬牙木)이라 불리던 것이 마가목으로 바뀌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 풀 중 제일은 산삼이요 나무 중 으뜸은 마가목이라는 말이 있는데, 마가목은 특별한 효능과 신통력 있는 나무로 여겨지기도 했다. 마가목 채찍으로 말을 때리면 말이 쓰러져 죽는다고 했고 귀신을 쫒거나 중풍을 한 번에 고친다고 믿기도 했다.


마가목은  강원, 울릉과 , 제주 등지의 깊은 산 속에 자생한다. 가을철에 빨갛게 익는 열매와 단풍이 아름다워 정원수나 가로수로 많이 심는다.

 

 


↓ 평창


 


 



 

 


마가목 Sorbus commixta / 장미목 장미과 마가목속 낙엽 활엽 관목


높이 6 ~ 8m. 나무껍질은 황갈색이며 일년생가지와 동아에 털이 없고, 동아에 점성이 있다. 원뿌리와 곁뿌리가 있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깃모양겹잎이고 소엽은 9 ~ 13개이고 피침형이며 예저이고 길이 2.5 ~ 8cm로, 양면에 털이 없고 표면은 녹색이며 윤채가 없고 뒷면은 연녹색이며 가장자리에 길고 뾰족한 겹톱니 또는 단거치가 있고 턱잎이 일찍 떨어진다. 가을에 황적색으로 단풍이 든다.


복산방꽃차례는 지름 8 ~ 12cm로서 털이 없으며 가지끝에 달린다. 꽃은 5 ~ 7월에 피고 백색이며 지름 8 ~ 10mm,이고, 암술대는 3개이다. 꽃받침, 꽃잎이 각 5개이며 수술은 20개이다. 9 ~ 10월에 붉은색으로 성숙하는 둥근 이과로서 지름은 5 ~ 8mm이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 당마가목(S. amurensis) : 겨울눈이 흰 털로 덮이고 작은잎이 13∼15개이며 뒷면에 흰빛이 나는 것




마가목은 신경통, 요통, 위장병, 양기 부족 등에 널리 이용되는 만병통치의 귀한 약재이다. 열매는 시금털털하면서 쓰고 매운 맛이 섞여 있는데, 먹으면 기침과 가래를 없애는 효과가 있다. 허약하거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마가목 열매로 담근 술을 마시면 튼튼해진다. 마가목 껍질은 중풍, 고혈압, 위장병, 기침, 신경통, 류마티스 관절염 등에 좋은 효과가 있다. 특이한 향이 나는 줄기로는 잘게 썰어서 차를 달여 마시기도 한다.





   ※ 마가목속(Sorbus) 자생종


마가목 Sorbus commixta Hedl.

왕털마가목 Sorbus commixta f. rufo-hirtella Nakai

잔털마가목 Sorbus commixta var. pilosa Nakai

   녹마가목 Sorbus commixta var. rufo-ferruginea Schneid

당마가목 Sorbus amurensis Koehne

넓은잎당마가목 Sorbus amurensis f. latifoliolata (Nakai) W.T.Lee

   차빛당마가목 Sorbus amurensis var. rufa Nakai

   흰털당마가목 Sorbus amurensis var. lanata Nakai

산마가목 Sorbus sambucifolia var. pseudogracilis C.K.Schneid.


팥배나무 Sorbus alnifolia (Siebold & Zucc.) C.Koch

털팥배나무 Sorbus alnifolia f. hirtella (Nakai) W.T.Lee

긴잎팥배나무 Sorbus alnifolia f. oblongifolia (Nakai) W.T.Lee

   긴팥배나무(비합법명) Sorbus alnifolia var. lasiocarpa T.B.Lee

   벌배나무 Sorbus alnifolia var. lobulata (Koidz.) Reh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