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뚝갈 Patrinia villosa

모산재 2011. 10. 30. 00:04

 

뚝갈은 마타리과로 마타리와 비슷한 흰 꽃이 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그래서 은마타리라고도 한다. 마타리와 달리 줄기에 털이 거의 달리지 않는 점도 다르다. 영어 이름도 '흰꽃 마타리'라는 뜻을 가진 whiteflower patrinia이다.

 

산과 들의 양지바른 곳에서 자라며, 울릉도를 제외한 전국 각지에 분포한다.

 

 

 

 

 

↓ 천마산

 

 

 

 

 

 

 

● 뚝갈 Patrinia villosa | whiteflower patrinia   ↘ 산토끼꽃목 마타리과 마타리속 여러해살이풀 

흰 털이 달려 있는 줄기는 곧추서서 1m 가량 자란다. 뿌리에서 바로 나오는 잎은 모여달리며 잎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줄기 아래쪽에 달리는 잎에는 잎자루가 있지만 줄기 위로 갈수록 점점 짧아져 거의 없어진다. 높이가 1m에 달하고 백색털이 많으며 밑에서 뻗는 가지가 지하 또는 지상으로 자라면서 번식하고 줄기는 곧게 선다. 잎은 마주나기하고 단순하거나 우상으로 갈라지며 길이 3~15cm로서 양면에 백색털이 드물게 있고 표면은 짙은 녹색이며 뒷면은 흰빛이 돌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밑부분의 것은 엽병이 있으나 위로 가면서 없어진다. 잎은 상부의 것이 가장 크고, 폭이 넓은 난상 타원형이다.

꽃은 7-8월에 피고 백색이며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산방상으로 달리고 화서분지에는 원줄기의 하반부와 더불어 퍼진 또는 밑을 향한 백색 털이 있다. 꽃부리는 지름 4mm로서 끝이 5개로 갈라지며 판통이 짧다. 4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은 길게 꽃 밖으로 곧게 뻗고 씨방은 하위이며 3실로서 그 중 1실만이 열매를 맺는다. 열매는 길이 2~3mm인 거꿀달걀모양의 수과로서 뒷면이 둥글고, 포가 발달한 길이 5~6mm의 둥근 날개가 있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 뚝갈과 마타리의 뿌리가 달린 전초는 패장(敗醬), 꽃가지(花枝)는 황굴화(黃屈花)라 하여 약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