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균류

예쁜 보랏빛 버섯, 자주졸각버섯 Laccaria amethystea

모산재 2011. 10. 18. 17:03


도봉산에서 아름다운 보라색 버섯을 만난다. 꽃보다도 더 선명한 보랏빛을 띤 버섯 이름은 자주졸각버섯. 송이버섯과에 속하는 버섯으로 분류되었으나 새분류법에 따라 자색돌버섯과에 속하게 되었다. 

 

갓 표면은 초기나 습할 때에는 짙은 보라색을 띠나, 건조해지면 퇴색하여 옅은 회갈색으로 된다고 한다. 예쁜 외모가 주는 느낌대로 맛과 향기가 부드러운 버섯이라고 한다.

 

 



  

  




자주졸각버섯 Laccaria amethystea / 주름버섯목 자색돌버섯과 졸각버섯속


갓은 크기가 15~30mm 정도로 성장 초기에는 반반구형이고 끝은 안쪽으로 굽어 있으나, 성장하면 끝이 펴져 편평하게 되거나 중앙오목 편평형으로 되며, 종종 위로 반전되고 드물게는 파상으로 굴곡이 진다. 조직은 얇고 섬유상 육질형이며, 다소 탄력성이 있고 옅은 보라색을 띤다. 

 

주름살은 대에 끝붙은주름살-짧은내린주름살이며, 두껍고 성글며 자색을 띠며, 주름살 사이에 간맥이 있고 주름살끝은 평활하지 않다. 대의 표면은 갓과 같은 색이거나 약간 적갈색 또는 옅은 보라색 바탕에 종으로 흰색의 섬유질이 있고 탄력성이 있으며, 밑부분은 유백색을 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