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시로미 Empetrum nigrum var. japonicum

모산재 2011. 10. 15. 09:27

 

시로미는 진달래목 시로미과의 상록 활엽 관목으로 한라산과 백두산 정상 부근 바위틈에 자생한다. 대표적인 빙하기 잔존 식물이다. 한자명은 오리(烏李)로 '까마귀 자두'라는 뜻인데 영명 또한 Crowberry로 비슷한 이름이다.

 

 

 

 

 

한라산

 

 

 

 

 

 

 

 

 

 

 

 

 

 

 

 

 

 

 

 

● 시로미 Empetrum nigrum var. japonicum | Crowberry  ↘  진달래목 시로미과 시로미속 상록 활엽 관목

높이 10 ~ 20cm.. 줄기는 옆으로 뻗으며 일년생가지는 적갈색을 띠며 연모가 있으나 오래된 가지는 검은색으로 가늘고 약간 곧게 서며 잎이 밀생하고 백색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잎은 밀생하고 흰색 잔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지며 모여나기하며, 두껍고 윤채가 있으며, 넓은 선형이고 길이와 폭이 각 5 ~ 6mm × 0.7 ~ 0.8mm로, 사방으로 퍼지며 점차 뒤로 젖혀지고, 가장자리가 뒤로 말려서 뒷면을 덮는다.

꽃은 암수한꽃 또는 잡성이며 자주색으로 잎겨드랑이에 달리고, 5월 중순에 피고, 꽃잎은 3장이며, 수술대는 가늘고 길며 꽃밥은 홍색이다. 열매는 핵과로 구형이며 지름 5 ~ 6mm로 흑자색이며, 8 ~ 9월에 성숙한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식물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