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사국이질풀 Geranium shikokianum, 섬쥐손이 var. quelpartense

모산재 2011. 10. 15. 09:19

 

한라산에 분포하는 섬쥐손이와 사국이질풀의 구별이 그리 쉽지는 않아 보인다. 학명으로 보면 섬쥐손이는 사국이질풀(Geranium shikokianum)의 변종(var. quelpartense)으로 사국이질풀에 비해 식물체가 작고 잎 뒷면에 견모가 있는 것이 다르다고 한다.

 

그런데, '국가생물다양성 정보공유체계'에서는 섬쥐손이의 학명을 사국이질풀의 학명 Geranium shikokianum으로 기록하며 "제주도 한라산에 자생하며, 일본에도 분포한다. 줄기에 구부러진 털이 있고, 꽃잎에 털이 1/2까지 분포하는 특징으로 속내 유사종과 구별되는 종이다."고 해설을 덧붙이고 있다. 사국이질풀은 메타 데이터로만 부기하고 있어 섬쥐손이에 통합 처리한 것으로 보인다.  

 

 

 

 

 

한라산

 

 

 

 

 

 

 

 

 

 

 

 

● 사국이질풀 Geranium shikokianum | Shikoku marbled cranebill  ↘  쥐손이풀목 쥐손이풀과 쥐손이풀속

높이 30-50cm이고 줄기에 개출모(開出毛)가 있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장상으로 3-5개로 깊게 갈라지며 열편에 결각상 또는 치아모양톱니가 있고 거친 털이 난다. 잎 뒷면에 견모가 있다. 탁엽은 2개가 동합하고 건막질로서 갈색이며 달걀모양이고 길이 8-10mm이다. 엽병은 길고 개출모(開出毛)가 있다.

화경끝에 꽃자루가 있는 꽃이 2개씩 달리고 꽃은 7-8월에 피며 지름 2cm 정도로서 적자색이다. 꽃받침에 퍼진 털이 있으며 꽃잎은 밑부분 가장자리에만 백색털이 있고 각각 5장씩이다. 수술은 10개,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삭과로서 약 3mm이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 섬쥐손이(var. quelpartense) : 기본종인 사국이질풀에 비해 식물체가 작고 퍼진 털이 밀생하며 잎 뒷면에 견모가 없는 것이 다르다.  영명 Hallasan cranesbi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