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큰앵초(Primula jesoana), 한라산 큰앵초 변이종

모산재 2011. 6. 16. 23:58

 

큰앵초는 깊은 산 응달이나 물가나 습지에서 자란다.

 

키는 30~40 센티미터쯤 되며 전체에 잔털이 난다. 잎은 뿌리에서 나는데 잎자루가 15~25 센티미터로 길고, 길이나 너비가 6~15 센티미터쯤 되는 원형 또는 신장상 심장형이다. 가장자리가 얕게 갈라지며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꽃은 진분홍색으로 통꽃이고 5~6월에 핀다. 잎자루의 두 곱쯤 되는 꽃자루 끝에 1~4층의 꽃이 달리며 각 층에 5~6송이 꽃이 달린다.

 

 

 

 

 

 

 

 

 

 

 

 

 

 

 

 

 

※ 한라산의 큰앵초 변이종

 

한라산 해발 1천700m 고지 구상나무 숲에서 형태가 다른 꽃을 피운 큰앵초가 5개체 발견돼 3년여 동안 관찰한 결과 해마다 똑같은 모양의 꽃을 피워 변이종으로 확인됐다.

일반적인 큰앵초가 코스모스나 패랭이꽃 모양으로 꽃을 활짝 피우는 반면, 변이종은 뒤로 말린 형태의 꽃을 피우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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