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 조경종

일본목련 Magnolia obovata

모산재 2011. 6. 14. 11:01

 

떡갈잎처럼 커다란 잎이 방석처럼 사방으로 펼쳐진 가운데 황색빛이 강한 흰 꽃이 연꽃처럼 아름답게 피었다. 일본목련은 잎이 다 자라고 난 다음에 꽃이 피고 향기가 강하다.

 

 

 

 

 

 

 

 

일본목련 Magnolia obovata / 목련과의 교목

 

원산지에서는 높이 20m, 지름 1m 정도 자란다. 나무껍질은 연한 회색이며 가지가 굵고 엉성하다. 잎은 어긋나지만 가지 끝에서는 모여달린 것 같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의 긴 타원형이다. 잎 표면에는 털이 없고 뒷면에는 흰빛 잔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5∼6월에 가지 끝에 1개씩 피고 지름 15cm 정도로 흰색이며 향기가 강하다. 꽃받침조각 3개, 꽃잎 8∼9개이고, 수술과 암술이 많으며 수술대는 분홍색이다. 열매는 타원형이고 구과처럼 생겼으며 길이 15cm 내외로서 가을에 홍자색으로 익는다. 종자는 골돌 속에 2개씩 들어 있고 벌어져서 나오며 흰색 실에 매달린다.

 

 

 

 

일본목련 꽃은 일본목련은 후박나무로 잘못 불리기도 한다. 이는 일본목련의 수피를 후박(厚朴), 종자를 후박자(厚朴子)로 부르는 데서 연유한 듯하다.

 

그러나 후박나무는 녹나무과의 자생 상록수로 일본목련과는 아주 다른 종이다. 일본목련의 딴이름은 떡갈후박, 또는 황목련이다. (후박나무 => http://blog.daum.net/kheenn/15856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