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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무

콩배나무 Pyrus calleryana var.fauriei

by 모산재 2011. 5. 23.

 

아파트 단지 울타리에서 콩배나무가 자라나 흰 꽃을 피웠다. 황해도와 경기도 이남에서 자라는 배나무속의 관목으로 콩알을 연상시키는 작은 열매가 달려 콩배나무라 부른다. 열매는 지름 1cm 내외로 둥글고 다소 오돌토돌하며 겉에 흰 반점이 많고 흑갈색으로 익는다. 

 

열매는 작아도 콩배나무는 배꽃 못지 않게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배꽃이 피는 4∼5월에 콩배나무도 꽃을 피운다. 배꽃은 인간들이 마련해 준 볕바른 넓은 들판에서 가지를 맘껏 뻗고 꽃을 피우지만 콩배나무는 국수나무나 병꽃나무가 덤불져 있는 산기슭이나 산길 주변에서 수줍게 꽃을 피운다. 

 

 

 

 

2011. 04. 27. 서울 가락동

 

 

 

 

 

 

 

 

 

 

 

 

 

 

 

● 콩배나무 Pyrus calleryana var.fauriei  /  목련강 장미목 장미과 배나무속의 관목

높이는 3m에 달하고, 가지에 가시가 있으며, 흰색 피목이 있다. 어린 가지는 자줏빛이 도는 갈색 또는 갈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둥글거나 넓은 달걀 모양이며 길이가 2∼5cm이고 끝이 뾰족하며 밑 부분이 둥글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으며 털이 있으나 차차 없어진다. 잎자루는 길이가 3∼4cm이고, 턱잎은 줄 모양이다.

꽃은 4∼5월에 흰색으로 피고 짧은 가지 끝에 5∼9개씩 달린다. 작은꽃자루는 길이가 2∼2.5cm이고 잔털이 있다. 꽃받침 조각은 5개이고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고 털이 빽빽이 있다. 꽃잎은 5개이고 둥글거나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 또는 넓은 달걀 모양이며 길이가 8∼10mm이다. 수술은 약 20개이고 꽃밥은 자줏빛이 도는 붉은 색이며, 암술대는 2∼3개이다. 열매는 이과이고 둥글며 지름이 1∼1.5cm이고 10월에 녹색을 띤 갈색에서 검은 색으로 익는다. 한방에서는 열매를 녹리(鹿)라는 약재로 쓰는데, 이질과 식물성 약재로 인한 중독에 효과가 있다.

 

 

 

 

☞ 콩배나무꽃 더 보기 => https://kheenn.tistory.com/15854256

☞ 콩배나무 열매 => https://kheenn.tistory.com/15853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