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의 풀꽃나무

섬벚나무 Prunus takesimensis

모산재 2011. 5. 18. 15:15

 

한국 특산종으로 울릉도에서 자란다. 벚나무에 비해 꽃이 약간 작고 꽃자루와 꽃줄기가 짧아 개벚나무와 구별된다.

 

 

 

 

 

해안 절벽에 관목상으로 자생하는 섬벚나무

 

 

 

 

 

섬벚나무 Prunus takesimensis / 장미과의 교목

 

높이 20 m에 달하고 나무껍질은 회갈색이다. 작은가지는 털이 없고 겹눈은 긴 타원형이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 또는 달걀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털 같은 톱니가 있다. 잎자루 끝에 꿀샘이 있다.

 

꽃은 4월에 잎보다 늦게 피고 백색이지만 떨어질 무렵에는 연한 홍색으로 되며 꽃줄기가 없는 산형꽃차례에 2∼5개씩 달리고 털이 없다. 꽃받침조각은 바소꼴의 삼각형으로 뒤로 젖혀지고 톱니가 없다. 꽃잎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 또는 넓은 타원형이며 끝이 파진다. 수술과 암술에 털이 없다.

 

열매는 핵과로 6월에 익으며 둥글거나 달걀모양이고 지름 1∼2 cm이다. 소과경(小果梗)은 길이 2 cm, 지름 2 mm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