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께묵 Hololeion maximowiczii

모산재 2010. 12. 19. 21:39

 

께묵은 습지에 자생하는 국화과 께묵속의 여러해살이풀로 '목쑥'·'묵계명초'라고도 한다. 총포와 외총포편의 길이가 짧은 것을 좀께묵(var. fauriei)이라 한다.

 

양산시 영축산 단조늪, 천성산 밀밭늪과 화엄늪을 비롯하여 우리나라 각지에 분포하지만 자생지 및 개체수가 매우 적어 보호가 필요한 종이다.

 

 

 

 

 

 

 

 

 

 

 

 

 

 

● 께묵 Hololeion maximowiczii | Maximowicz's hololeion  ↘  국화목 국화과 께묵속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50∼100cm이다. 풀 전체에 털이 없고 줄기는 곧게 선다. 뿌리에 달린 잎은 꽃이 필 때 쓰러지거나 남아 있고, 줄 모양 바소꼴이며 길이 14∼40cm, 나비 5∼30mm로 양끝이 좁다.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고 가운뎃것은 길이 7∼14cm, 나비 4∼10mm이며 위로 올라갈수록 작아져 줄 모양이 된다.

8∼10월에 노란색 꽃이 피는데, 가지 끝과 줄기 끝에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포는 바소꼴이고 총포는 종 모양이며 바깥쪽 조각은 끝이 붉은 자줏빛이 돌고 안쪽 조각에는 털이 약간 난다. 화관은 노란색이며 길이 2∼4mm, 나비 약 3mm이다. 열매는 수과로 검은 점이 있고 길이 5.5∼6mm, 지름 약 1mm로 10월에 익는다. 관모는 갈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