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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풀꽃

땅괭이싸리(?) Lespedeza x patentihirta 열매

by 모산재 2010. 12. 14.


괭이싸리에 비해 줄기가 굵고 튼튼하며 목질성이 있어서 땅괭이싸리가 아닐까 추정해 본다. 땅괭이싸리는 땅비수리와 괭이싸리의 중간형이라고 하며 종명(x patentihirta)도 잡종임을 나타내고 있다. (괭이싸리와 땅괭이싸리에 대한 국생정의 기재문은 복사한 듯이 거의 같아서 동정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괭이싸리 영명은 잎이 3개씩 달리는 모양이 클로버(토끼풀)를 닮아서 영명은 Pilose Bushclover.




서해 섬

 

 

 


 

 

● 땅괭이싸리 Lespedeza x patentihirta  / 장미목 콩과 싸리속 여러해살이풀


줄기가 철사처럼 가늘고 잎과 더불어 퍼진 털로 덮여 있으며 지면으로 기어간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3출엽이며 소엽은 달걀모양, 거꿀달걀모양 또는 넓은 거꿀달걀모양이고 길이 1-2cm로서 표면에 잔털이 있으며 뒷면에 밀모가 있다.


8-9월에 짧은 또는 전혀 화경이 없어 보이는 꽃차례가 잎겨드랑이에서 나와 3-5개의 백색 꽃이 모여서 핀다. 꽃받침은 깊고 가늘게 5개로 갈라지며 긴 털이 밀생하고 각 열편에 3-5맥이 있으며 기꽃잎은 거꿀달걀모양이고 기부에 자줏빛이 돈다. 진정화보다 닫힌꽃이 잘 결실. 열매는 협과로 난상 원형이며 표면에 그물맥과 견모가 있고 10월에 익으며 종자가 1개 들어 있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 괭이싸리 Lespedeza pilosa : 화경은 짧거나 전혀 없다.

• 긴괭이싸리 Lespedeza pilosa var. pedunculata : 화경의 길이가 12mm에 달한다.

• 땅괭이싸리 Lespedeza x patentihirta : 땅비수리와 괭이싸리의 중간형이다. 짧거나 전혀 화경이 없어 보이는 꽃차례
• 땅비수리 Lespedeza juncea : 짧거나 긴 총상꽃차례에 1~4개의 정상화가 달리고 그 밑에 화경이 거의 없는 폐쇄화가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