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안, 꽃과 열매

 

전주의 어느 유명한 비빔밥 집 뜰에서 트리안의 꽃과 열매를 만난다.

 

꽃으로 보이는 하얀 것이 워낙 작아 무턱대고 접사를 했는데, 나중에 보니 꽃이 아니라 거의 열매인 듯하다. 꽃이 따로 있었는데 그걸 모르고 열매에만 촛점 맞춰 찍었으니...

 

 

 

 

앞에 보이는 흰 열매, 뒤로 보이는 녹색 꽃

 

 

 

 

열매

 

 

 

 

 

 

 

 

트리안은 마디풀과의 상록성 덩굴식물로 뮤렌베키아(Muehlenbeckia complexa)라고도 부르며, 열대지역을 중심으로 약 250종 정도가 자생하고 있다.

 

 

머리카락처럼 길게 늘어져 자라는 가늘고 섬세한 줄기와 그 줄기에 달리는 자잘한 잎새들이 다른 덩굴성 화초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매력을 느끼게 한다.

 

흔히 유통되고 있는 것은 Muehlenbeckia axillaris. 원산지는 호주와 뉴질랜드로 자갈이나 바위가 있는 고산지대에서 자란다고 한다.